통장에 돈넣어놓으면 왜 금리? 처럼 붙어서 돈들어오잖아요할머니가 자기가 농협에 돈을 넣는데 1년에
왜 금리? 처럼 붙어서 돈들어오잖아요할머니가 자기가 농협에 돈을 넣는데 1년에 금리? 이자?로 받는 돈이 1000만원이 플러스 된다는데 얼마가 들어있어야 1년에 1000만원이 붙을까요?저도 성공하고 저축 많이 하고 싶은데 얼마를 모아야 저만큼 붙는지 궁금합니다
1년에 이자로 1,000만 원을 받으려면 원금이 얼마가 필요한지는 사실 '금리', 즉 이자율에 따라 달라져요.
이자율은 은행 상품이나 시기에 따라서 계속 변하거든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이런 계산으로 필요한 원금을 알 수 있어요.
원금 = 목표 연간 이자 금액 / (이자율 / 100)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만약 세금 생각 안 하고 단순히 이자율이 1년에 2%, 3%, 4%, 5%라고 가정해 본다면 필요한 원금은 이 정도가 될 거예요.
이자율이 연 2%일 때: 1,000만 원 / (2 / 100) = 1,000만 원 / 0.02 = 5억 원 ➔ 연 2% 이자율로 1,000만 원을 이자로 받으려면 5억 원이 필요해요.
이자율이 연 3%일 때: 1,000만 원 / (3 / 100) = 1,000만 원 / 0.03 = 약 3억 3,333만 원 ➔ 연 3% 이자율로 1,000만 원을 이자로 받으려면 약 3억 3,333만 원이 필요해요.
이자율이 연 4%일 때: 1,000만 원 / (4 / 100) = 1,000만 원 / 0.04 = 2억 5,000만 원 ➔ 연 4% 이자율로 1,000만 원을 이자로 받으려면 2억 5,000만 원이 필요해요.
이자율이 연 5%일 때: 1,000만 원 / (5 / 100) = 1,000만 원 / 0.05 = 2억 원 ➔ 연 5% 이자율로 1,000만 원을 이자로 받으려면 2억 원이 필요해요.
보시는 것처럼 이자율이 높을수록 필요한 원금은 줄어들죠.
그리고 여기서 계산한 금액은 세금(이자소득세 15.4%)을 빼기 전 금액이라서,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이자는 이것보다 조금 적을 수 있어요.
할머니께서 돈을 넣으셨던 당시의 정확한 이자율이나 상품 종류를 알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이자율을 알면 할머니께서 어느 정도의 원금을 가지고 계신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거예요.